마태복음 27:1-50
1
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
2
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
3
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
4
가로되 `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' 하니 저희가 가로되 `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네가 당하라' 하거늘
5
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
6
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가로되 `이것은 피 값이라 성전고에 넣어둠이 옳지 않다' 하고
7
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
8
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
9
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하신 말씀이 이루었나니 일렀으되 저희가 그 정가된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정가한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
10
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
11
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가로되 `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?'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`네 말이 옳도다' 하시고
12
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소를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
13
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`저희가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거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?' 하되
14
한 마디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심히 기이히 여기더라
15
명절을 당하면 총독이 무리의 소원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
16
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
17
저희가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가로되 `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? 바라바냐 ?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?' 하니
18
이는 저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앎이러라
19
총독이 재판 자리에 앉았을때에 그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`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을 인하여 애를 많이 썼나이다' 하더라
20
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멸하자 하게 하였더니
21
총독이 대답하여 가로되 `둘 중에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?' 가로되 `바라바로소이다'
22
빌라도가 가로되 `그러면 그리스도라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' 저희가 다 가로되 `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'
23
빌라도가 가로되 `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' 저희가 더욱 소리질러 가로되 `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' 하는지라
24
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`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'
25
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`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' 하거늘
26
이에 바라바는 저희에게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박히게 넘겨 주니라
27
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
28
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
29
가시 면류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가로되 `유대인의 왕이여 평안 할지어다' 하며
30
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
31
희롱을 다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
32
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웠더라
33
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
34
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아니하시더라
35
저희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
36
거기 앉아 지키더라
37
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
38
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
39
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
40
가로되 `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' 하며
41
그와 같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가로되
42
`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저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러면 우리가 믿겠노라
43
저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저를 기뻐하시면 이제 구원하실지라 제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' 하며
44
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
45
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
46
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! 하시니 이는 곧 `나의 하나님,나의 하나님,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?' 하는 뜻이라
47
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가로되 `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' 하고
48
그 중에 한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융을 가지고 신 포도주를 머금게 하여 갈대에 꿰어 마시우거늘
49
그 남은 사람들이 가로되 `가만 두어라 엘리야가 와서 저를 구원하나 보자' 하더라
50
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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